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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초 각종 유튜브 채널과 언론에 등장했던 '배터리 아저씨'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를 기억하시나요? 일명 '배터리 아저씨'로 알려지며 이차전지 분야 투자를 조언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습니다. 대한투자신탁 애널리스트를 거쳤으며 메가마이다스투자자문 본부장을 거친 박순혁 전 이사가 정계 진출을 선언했습니다.
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순혁 전 이사는 금융개혁을 가치로 내건 신당 창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초를 목표로 창당 준비위원회를 정식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. 박 전 이사는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과 손잡고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며 4월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5~6명 낸다고 합니다.
박 전 이사는 "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 노력이 교착에 빠진 상태"라며 "이에 직접 나서서 개혁을 이뤄내야겠다는 뜻을 품게 됐다"라고 전했습니다. 또한, 박 전 이사는 "사실상 증권사 등 업자들과 짬짜미를 하고 있는 금융감독원, 한국거래소가 정치적 통제를 받도록 하는 공약도 낼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
언론에 따르면 신당명은 '금융개혁당'(가칭)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.
박 전 이사는 비례 후보 2번으로 나설 예정이며 비례대표 1번은 상징성이 있는 인물로 국민 추천을 받습니다. 3번은 박 전 이사의 팬카페 '박지모(박순혁 지키는 모임)' 의장 신미숙 씨가 맡으며 4번은 한국주식투자자연합 정의정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박 전 이사는 올해 상반기 이차전지주 열풍을 주도하며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. 에코프로, 에코프로비엠, 포스코홀딩스, 포스코퓨처엠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, LG화학, SK이노베이션, 나노신소재 등 8종의 이차전지 대표주를 추천해 많은 개인투자자들로부터 큰 신임을 얻기도 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