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2024.03.06 ~ 2024.03.10 3월 7일에는 미리 예약해 놓고 기대하던 출장 산후마사지를 받을 예정이었다. 발과 다리에 붓기도 너무 심하고 몸도 찌뿌둥하니 군데군데 쑤시기 시작해서 마사지 한 번 시원하게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. 문제는 시간. 미리 예약한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인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은 지금 12시쯤에 출근하고 계신다 (아침엔 잠이 너무 고파 미리 그렇게 요청드렸다). 오전 10시 30분이면 이모님이 안 계신 상태이고 남편은 오후에 일을 해서 꿀잠을 자는 시간이다. 일 하는 사람 힘들게 하기 싫지만 축복이와 강아지까지 내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3월 6일 수요일에 친구에게 강아지를 맡기려고 미리 부탁을 했다. 근데 막상 보내려고 짐 다 싸고 강아지 케이지에 넣어 놓으..

2024.03.01 신생아 1일차 아침에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. 자연적으로 진통이 시작되기까지 기다리고 싶었지만 태아가 많이 큰 상태여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. 아침 8시에 병원 도착. 첫째, 둘째와는 달리 너무 너무 아팠던 출산과정. ㅠㅠ. 그저 기억이 미화되어 그렇게 느낀 것일수도 있다. 출산과정은 다음에 다른 포스팅으로 기록 할 예정이다. 오늘은 짧게라도 육아일기를 남기자 라는 마음이 들어 포스팅을 시작했다. 오후 4시 14분. 길게 느껴졌던 진통이 최고조에 달하며 힘주기 두 번 만에 축복이 탄생! 무려 3.655 kg의 완전 빅베이비로 태어났다. 곧이어 응애 응애 우는 신생아 울음소리가 들리고 남편이 탯줄을 잘랐다. 간호사 선생님이 아기를 수건에 감싸 가슴팍에 안겨 주셨는데 출산..